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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개발자들이 가면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가면증후군은 자신이 가진 실력이 들통날까봐 두려워하는 증후군입니다. 저 역시 이 증후군으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제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나 제가 만든 앱을 본 다른 개발자분들은 칭찬해주시는 경우가 많았지만 스스로 부족함과 다른 개발자와 함께 일해본 경험이 적은 저에겐 여전히 프로그래밍의 세계는 제게 두려운 공간입니다.
특히 온갖 프레임워크와 새로운 툴, 라이브러리, 최신 언어와 업계의 변화는 모든 개발자에게 진화를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불과 10년전과 현재를 비교해봐도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와 디바이스, 그리고 모든 회사들이 추구하는 방향이 완전히 달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제 두려움처럼 1선의 개발자 분들도 동일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새로운 기술을 끝없이 탐구하고, 자신을 발전시켜나가는 방법말곤 없을 것입니다.
새로움에서 도망치면 그 새로움은 두려움이 됩니다. 앞으로 전세계를 이끌어갈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의 기술들은 제가 그것을 준비할지 말지에 따라 나를 가치있게 만들수도 있고, 반대로 기술들에게서 도망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큰 파도를 기다리는 서퍼는 파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